“캠프마켓 공원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석상 건립할 것”

지용택 이사장은 석상을 세워야 할 시기가 왔다며 죽산의 지역구인 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그 지역에 석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지 이사장은 “1958년 1심 무죄부터 1959년 7월 30일 대법원 사형 선고, 1959년 7월 31일 사형 집행까지 1년 남짓 걸렸다”며 “무죄부터 사형 집행까지 참여했던 사람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법원 전원일치로 죽산 무죄 판정 확정됐으나 1959년 대법원 재심의 기각 역시 대법원 전원일치로 결정했다”며 “ 당시 공판에 참여한 검사 판사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사법부는 단 한 번도 사과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죽산 조봉암 석상 건립에 뜻을 같이한 사람이 5590여명이며 약 9억3200만원이 모였다”며 “죽산이 지역구인 부평 캠프마켓 공원정비사업이 완료될 때 이 지역에 석상 건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