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라는 이름의 유령이 6시간동안 대한민국을 배회했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은 45년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한 명백한 폭거이자 내란행위이다. 이는 헌법이 명시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초법적이고반헌법적 행위로, 대통령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국민의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였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에서 밝혔듯이 헌법에서 보장한 국회의책무를 인정하지 않고, 지방분권시대에 지방의회 존재의이유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억압하며 ‘처단’이라는 표현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공포 정국으로 조장하였다. 또한 전 계엄사령관과 관련된 인사의 국회 긴급질의를통해 내란의 전말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이에 우리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내란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퇴진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사과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선언하라. 2. 내란행위에 동조하고 실행한 모든 가담자를 즉각 직위해제하고 수사하라. 3.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사퇴를 거부할 시 국회는 즉시탄핵소추를 의결하라. 4. 국민의힘은 이번 내란행위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소추에 적극 참여하여 의결에 동참하라.

2024. 12. 6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