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외교관,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는 그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 2024.11.14.(목)일 실시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기간은 2024. 8. 22.(목) ~ 9. 6.(금) 09:00~17:00<토요일, 공휴일 제외>이다.

- 8월 15일은 광복절로 국경일이다.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경축하고 독립 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 발전을 다짐하는 날이다. 눈부신 태극기 우러러보고, 그날의 그 감격 가슴에 안고, 우리나라가 얻은 ‘해방’, ‘독립’, ‘광복’되기까지 치열한 여정, 그리고 광복 후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독립운동가의 삶은 풍찬노숙(風餐露宿)이었다.

-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일상(日常)을 되찾기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근심을 잊는다는 ‘망우(忘憂)’의 의미처럼 과거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금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역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배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 시대 고단한 삶의 아픔과 그리움을 그리며 아름답게 족적을 남긴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유관순, 방정환, 오준영(오재영, 오택) 등과 동아일보 편집국장 당시 1936년 8월 9일, 제11회 독일 베를린올림픽 대회 마라톤 우승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퇴사하고 일제(日帝)에 의해 헐리는 광화문을 보며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억울함을  '헐려 짓는 광화문’이란 글로 쓴 언론인, 시사·문화 평론가인 설의식 등이 있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잃어버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여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둘러보면 어떨까「망우역사문화공원 (manguripark.or.kr)」.

- 8월의 기념일로는 (8일) 섬의 날,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석 전전날, 음력 8월 13일, 2024년 9월 15일) 이산가족의 날이 있다. (8일) 무궁화의 날, (22일) 에너지의 날, (23일) 야구의 날, (29일) 경술국치일이다. 24절기 중 가을이 시작하는 입추(立秋, 7일)·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로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처서(處暑, 22일)가 있고, 기타 명절 및 잡절(삼복)로 견우와 직녀가 은하를 가로질러 상봉하는 날로서 연인의 날이라 할 수 있는 칠석날(七夕, 양력 8월 10일, 음력 7.7.)이 있다, 현대 세시로 8월 14일은 산림욕 같은 것을 하며 연인들끼리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는 그린데이(Green day), 인형을 선물하는 달데이(Doll day),  껌데이(Gum day)이다. 8월의 탄생석은 부부의 행복과 애정, 친구와의 화합, 행복, 지혜를 의미하는 페리도트(peridot, 감람석), 탄생화는 상대방을 믿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해바라기·사랑과 기쁨과 미를 상징한다는 장미·사려 깊은 성격을 나타내는 횃불 나리 등이 있다.

- 국제기념일은 8월 12일은 국제 청소년의 날이다. 청소년을 가리켜 “현존하는 미래”라고 늘 말하듯, 청소년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느냐에 따라 이들의 미래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 회장, 중랑구청 교육발전위원회 교육여건개선 분과장, 대한교육신문 논설 주간(교육언론인), 한국문예연수원 교수, 국민비전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중랑구 협의회 고문, (前)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 청소년단체 세계도덕재무장 한국본부(MRA/IC) 서울 총회장, 교육부 대학입학학력고사 출제관리부위원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안(立案), 교육부 1종 도서 편찬심의회 위원, EBS 강사, KBS 구성작가, 교육전문 월간지 교육포럼 발행인, 서울특별시 공무원 선발시험 출제위원, 신현고등학교 교장」.

■ 8월 15일은 79주년 광복절(光復節)이다. ‘광복’은 ‘빛을 되찾는다.’, ‘주권을 회복한다.’,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란 의미이다.

○ 광복절(8월 15일)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약칭: 국경일법)’(법률 제53호)」에 따라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칭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여 매년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광복을 기념한다 「기념일 > 국경일 > 광복절 (archives.go.kr),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 국기(태극기) >국기의 게양 (mois.go.kr)」.

“(1절)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 (2절)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광복절 노래>,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1950년 4월 문교부 제정. / 1950년 4월 27일 동아일보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naver.com) / 光復節(광복절)노래 文敎部(문교부)에서 制定(제정) | 02면 | 사회 | 19500427 (donga.com), 동아일보 동아디지털아카이브 (donga.com)」.

○ 제33대 미국 대통령 트루먼은 대통령으로서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V-E 데이「V-E Day, Victory in Europe Dɑy, 제2차 세계 대전 유럽 전승 기념일《1945년 5월 8일》」직후,「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는 대통령 성명 | 해리 S. 트루먼 (trumanlibrary.gov), 역사 속의 오늘, 1945년 5월 8일: 유럽에서 전쟁이 끝나다 | 미국 전투 기념물 위원회(American Battle Monuments Commission) (abmc.gov)」을 낸다.

○ 일본의 스즈키 총리는 1945년 7월 26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인 포츠담 선언「포츠담 선언 | 일본 헌법의 탄생 (ndl.go.jp)」을 거부한다.

그러자 트루먼 대통령은 참모들과 상의한 후 전쟁 수행을 위한 도시에 원자폭탄 투하를 명령했다. 두 곳은 1945년 8월 6일과 8월 9일 히로시마「Hiroshima, 원폭 피해 개요 - 히로시마시 공식홈페이지|국제평화문화도시 (hiroshima.lg.jp),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 (hpmmuseum.jp)」와 나가사키(長崎, Nagasaki)에 대한 원자폭탄 폭격은 연합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상 침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일본에 분명히 했다「The White House, 해리 S. 트루먼 | 백악관 (whitehouse.gov), 워싱턴 D.C.(District of Columbia) 1945년 8월 -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미국 국립공원관리청) (nps.gov), 맨해튼 프로젝트: 일본 항복, 1945년 8월 10-15일 (osti.gov)」.

○ 일본이 항복한다. 1945년 8월 14일, 히로히토 천황은 일본의 항복을 선언했다. 원칙적으로 무조건 항복에 동의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는 항복 조건의 공식 서명을 1945년 9월 2일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일본의 공식 항복은 도쿄만(Tokyo Bay)에 정박한 미국 전함 USS 미주리호(the American battleship USS Missouri)에서 수십 명의 연합국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 외무대신(Minister Shigemitsu) 시게미쓰(詩花津)와 연합국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General Douglas MacArthur)이 항복문서에 서명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것이다.

※ 참조 : 「1945년 8월 원자폭탄 투하와 일본의 항복 昭和20年｜国立公文書館 (archives.go.jp), 파일:War.ogg 종결에 관한 제국의 서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945 |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 | 뉴올리언스 (nationalww2museum.org)」,

○ VJ Day「VJ 데이 (defense.gov) / Victory over Japan Day」, 일본에 대한 전승절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5년 8월 14일 오후 7시,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 모인 기자들에게 “오늘은 이 땅의 자유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의 세계적인 승리는 싸우겠다는 결의로 단결한 자유인들의 용기와 체력과 정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라며 일본의 항복을 발표했을 때, 전쟁에 지친 전 세계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국립문서보관소 National Archives NextGen 카탈로그.

※ 참조 : 「일본의 항복 | 홀로코스트 백과사전 (ushmm.org), 일본의 항복 —National Archives – Film,encyclopedia.ushmm.org/asset/7353b035-b3bc-49d9-81b7-a6de0dd2ca9e.mp4, 1945년 9월 2일 도쿄만에서 미국 "미주리"호에서 일본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일본 외무대신인 시게미쓰 마모루가 히로히토 천황을 위해 서명하는 동안 기념식을 방송하는 모습이 보인다. 미국 의회도서관 (loc.gov), 파일:해리 트루먼, Japan.ogg의 항복 발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해리 S. 트루먼 도서관 및 박물관 트루먼 대통령, 일본 항복 발표 | 해리 S. 트루먼 (trumanlibrary.gov), 역사 그리기 - 일본의 항복 - 트루먼 도서관 연구소 (trumanlibraryinstitute.org)」,

○ 일본 궁내청(宮内庁)은 2015년 8월 1일, 전쟁 종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0년 전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일왕이 1945년 8월15일 정오 라디오로 대동아전쟁(大東亜戦争, 태평양 전쟁) 항복 선언 방송인 '옥음방송「玉音放送(천황의 육성을 방송하는 것). 교쿠온 방송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을 하는 데 사용한 레코드 원반(原盤)과 이를 재생해 디지털 녹음화한 음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또 히로히토 일왕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했던 벙커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궁내청(宮内庁)이 공개한 종전 옥음방송 관계(終戦の玉音放送関係)에 따르면, ”1945년 8월 14일(昭和20年 8月 14日), 쇼와 천황은 포츠담 선언 수락에 의한 태평양 전쟁의 종전 결의를 말한 문서「대동아 전쟁 종결에 관한 조서<일본 궁내청 syousyo.pdf (kunaicho.go.jp)>을 2회에 걸쳐 낭독, 녹음했다. 이 중, 2번째의 녹음 반(2매 세트, 3매 세트, 2세트 합계 5매)이 정본으로서 1945년 8월 15일 정오부터 라디오 방송되어 방송 종료 후는, 소중히 보관되어 왔다.전후 70년을 맞아 70년 만에 옥음 방송용의 녹음 원반의 재생을 시도했는데, 직접, 쇼와 천황의 목소리 재생에 성공, 녹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참조 : 「대동아 전쟁 종결에 관한 조서 일본 国立公文書館 大東亜戦争終結ニ関スル詔書・御署名原本・昭和二十年・詔書八月十四日<대동아전쟁 종결, 천황 서명 원본, 쇼와 20년 8월 14일 (archives.go.jp)>, 원문, 쇼와 20년, 8월 14일, 대동아전쟁 종전 (archives.go.jp), 파일:War.ogg 종결에 관한 제국의 서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70년 전 히로히토 일왕 항복 선언 방송 들어보니… | 중앙일보 (joongang.co.kr) 2015.08.03., 히로히토 천황이 일본의 항복을 위한 연설을 녹음한 벙커 | 데일리 메일 온라인 (dailymail.co.uk) 2015.8.2.」,

○ 서울 중랑구 역사문화공원에는 1936년 8월 9일, 제11회 독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기록으로 42.195km를 달려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소식을 일장기를 지우고 보도(동아일보, 1936. 8. 25. 2면,  8. 13. 조간 지방) 언론인 당시 동아일보 편집국장 소오 설의식(당시 사장 송진우) 또 소목오자(小木吾子)라는 필명으로 일제에 의해 헐리는 광화문을 보며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억울함을  '헐려 짓는 광화문’이란 글로 쓴(동아일보 1926. 8. 11.자 3면) 시사·문화 평론가인 설의식이 있다 「34. 편집국장 설의식(薛義植) | 동네 : 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 (donga.com), 손기정기념관 (sonkeechung.com), 우리역사넷 (history.go.kr)」.

1932년「상록수」를 동아일보에 발표했던 작가 심훈(沈薰)은 “오오 조선의 남아(男兒)여 백림(伯林)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남승룡 군에게”라는 시를 지어 기쁨을 나타냈다. 이 시는 심훈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이 시를 지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불려 가는 수모를 겪는다「우승의 그날 < 손기정 생애 | 손기정기념관 (sonkeechung.com)」.

○ 2019년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는 중랑구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학교장 세미나 프로그램의 한 과정으로 들렸던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금광동 135-1]에 위치한 동국사(東國寺) 경내에 세운 참사문비(懺謝文碑)가 생각난다.

※ 참사문(懺謝文)이란 참회하고 사죄하는 내용은 글을 말한다. 일본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동종(曹洞宗) 소속 승려들이 2012.9.16.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사문(懺謝文)을 음각한 비석이다.

“우리 조동종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태평양 전쟁 패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포교라는 미명 하에 당시의 정치권력이 자행한 아시아 지배 야욕에 가담하거나 영합하여 수많은 아시아인의 인권을 침해해 왔다….”[이하 생략]위 글귀로 시작하는 참사문비는 가로 3m, 세로 2.3m 크기로 기단은 연화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비문은 일본 조동종이 20년 전 발표한 참사문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일제 침략에 앞서 조선에 포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일본 불교가 황국 신민화 교육에 앞장선 것을 참회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왼쪽은 한국어 번역문, 오른쪽은 일본어 원문이 새겨있다. 참사문비 제막은 일본의 동지회(東支會) 회장 이치노헤[일본 아오모리현 운상사 주지]가 주도했고, 제작 비용도 일본 불교계에서 부담했다.

동국사 참사문비 앞의 소녀상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픈 역사의 상징인 동국사는 현재 한 일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소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grandculture.net), 참사문비 제막식 - 디지털군산문화대전 (grandculture.net), 동국사 대웅전 < 여행코스 < 시간여행마을 < 문화관광 (gunsan.go.kr)」.

● 역사는 미래가 된다.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 과거를 이겨내는 힘, 그 힘은 애국심(愛國心)이다.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에 독립을 되찾은 광복절이 있고, 8월 29일, 경술년에 있었던 국가적 치욕의 날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 (8월 29일)은 제114주년 경술국치(庚戌國恥)일이다. 1910년 8월 29일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역사의 그날로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여, 일본이 한국을 무력에 의해 침탈하여 한일병합에 관한 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우리나라의 국권을 억지로 빼앗긴 날, 국권피탈(國權被奪)한 날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날을 함께 되새겨 보면 어떨까.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로 통치권을 일본에 넘기도록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날이다.

당시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한국과 일본이 하나로 '강제로 체결'되었다며 ‘한일합방(韓日合邦)’ ‘한일합병(韓日合倂)’ ‘한일병합(韓日倂合)’이라고 표하나, 경술년인 1910년(대한제국 융희 4) 에 강제 체결된 한일병합조약을 두고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적 치욕이라 일컬어 국권피탈이라고 부른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통감부를 설치하여 강제 한일합병을 준비한다. 1910년 5월, 조선의 3대 통감으로 온 데라우치 마사타케 육군 대신은 종래에 지니고 있던 사법·경찰권 외에 일반경찰권까지 완전히 장악하였다. 통감은 같은 해 8월 16일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한일 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안을 제시하고 수락할 것을 독촉했다.

국권피탈 일주일 전인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조인되면서 한국은 식민지로 전락했다. 조약 제1조에서는 ‘한국 전부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넘길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때부터 일제는 통감부를 폐지하고 총독부를 세워 식민지 통치를 시작했다. 일본은 한국 국민의 반항을 두려워하여 조약체결을 숨겼고 각종 정치단체의 집회를 철저히 금지하고 원로대신들을 가둔 후 8월 29일 순종에게 이 한일병합조약을 공포케 했다. 이로써 조선왕조는 27대 519년 만에 국권을 상실하게 됐다.

이 치욕스러운 조약은 현 서울 남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던 통감 관저에서 이뤄졌다. 일제가 한국을 병탄할 목적으로 1906년 을사늑약에 따라 설치된 곳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지금은 건물이 철거돼 남아있지 않고 통감 관저 옛터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터를 둘러보니 표지석과 함께 거꾸로 세운 동상이 보인다. 을사늑약을 체결한 공을 인정받아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이 관저 앞에 설치된 적이 있는데, 광복 후 사라진 동상의 잔해를 모아 거꾸로 세우며 치욕스러운 과거를 기억하고자 했다고 한다 「국가보훈부 8월 29일, 경술국치일에 꼭 알아둬야 할 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등.

○ 지난 2018.08.29. 경술국치일에 맞춰 문을 연「식민지역사박물관 (historymuseum.or.kr)」은 국내 최초 일제강점기 전문박물관이라 소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 이후 민족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가 이 박물관에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 경술국치(庚戌國恥)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8월 29일에 조기 게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7월 14일에 제정 및 시행된 서울특별시 국기 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서울특별시조례 제6289호) 제2조(정의) 3에 따르면 “경술국치일”이란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國權)을 빼앗겨 수치를 당한 날(1910년 8월 29일)을 말한다. 제3조(국기의 게양일 등) ① 2에는 경술국치일(8월 29일)에는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다. ② 시장은 공공시설 외 대형건물이나 국기 게양대가 설치되어 있는 건물 및 부지 소유자 또는 사업자에게 국기의 게양 및 조기 게양을 권고할 수 있다. 

조례 제2조(정의) 4. "조기"란 조의를 표하기 위해 깃봉에서 기의 한 폭만큼 내려서 다는 국기를 말한다.

※ 참조 : 서울특별시 마포구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구리시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중랑구 국기게양 및 선양에 관한 조례 등「국가법령정보센터 (law.go.kr)」.

▲ (8.8.) 섬의 날은 섬 발전 촉진법 제2조의 2(섬의 날)  ①에 따라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 제1회(2019년) - 전남 목포·신안, 제2회(2021년) - 경남 통영, 제3회(2022년) - 전북 군산 제4회(2023년) - 경북 울릉

제2조(정의) ① 이 법에서 “섬”이란 만조(滿潮) 시에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을 말한다. 1. 제주특별자치도 본도(本島) 2. 방파제 또는 교량 등으로 육지와 연결된 때부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이 지난 섬 ② 제1항 제2호에 해당하는 섬 중 제4조에 따라 지정된 개발 대상섬으로서 제6조에 따라 수립된 개발사업이 완료되지 아니한 섬은 예외로 한다. 

□ 행정안전부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를 8월 8일(목)부터 8월 11일(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보령 머드광장, 머드테마파크)에서 “섬, 좋다.”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보령시 주최 / 주관으로 열린다.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제5회 섬의 날’ 에 앞서 6월 14일(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위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장관, 보령시장 등이 참여하여 충청남도 보령 출신의 대표 연예인으로 현재 전국노래자랑 사회(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남희석, 가수 하현우와 강혜연, QWER과 여수 출신으로 대표 작품 만화 ‘식객’의 만화가 허영만, 배우 류승룡을 위촉했다.

 ○ 8월 8일(목)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제섬포럼, 어린이 그림대회와 동요대회, 섬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섬의 관광 정보와 체험프로그램,  전시관, 보령 섬 걷기대회,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타임테이블은 「제5회 섬의 날 (2024island.co.kr), 제5회 섬의 날 | 이미지 크게보기 (2024island.co.kr)」에서 확인한다.

○ 「한국섬진흥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kidi.re.kr) / 원장 오동호」에서는 2024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 참여기간: 2024. 8. 11.(일)까지, △ 참여방법  ① 전국 88개의 찾아가고 싶은 섬 중 원하는 섬을 방문하여섬의 날 홍보대사 QWER(큐더블유이알)의 ‘섬의 날’ 안무 챌린지 영상을 보고 따라한 본인의 챌린지 참여 영상을 촬영 「  >제5회 섬의 날 QWER 챌린지 영상< ), 전국 '찾아가고 싶은 섬' QWER 챌린지!! #이벤트 #qwer #챌린지 #섬의 날 (youtube.com)」또는 섬을 상징하는 포즈로 방문 인증 사진 촬영(손으로 섬 모양을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개인 누리 소통망(SNS,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필수 해시태그(#제5회섬의날 #찾아가고싶은섬 #섬 이름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를 포함하여 게시하면 된다.

※ 해당 섬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 촬영 필요(ex. 승선권, 간판, 안내표지 등)

 ※ 찾아가고 싶은 섬 88개 섬 리스트는 첨부파일 또는 홈페이지 내 '섬 홍보' 메뉴에서 확인「찾아가고 싶은 섬 88선 (kidi.re.kr)」.

 ② 이벤트 참여 등록 - ‘찾아가고 싶은 섬’ 포스터, 카드뉴스 등에 있는 QR코드 또는 구글 폼을 통해 양식을 작성·제출「신청 : 2024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이벤트 <전국 섬 편> (google.com)」.

  ※ 해당 섬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 촬영 및 제출 필요(ex. 승선권, 간판, 안내표지 등)

  ※ 추후 포스터 게시 예정

△ 8월 중 응모자 추첨을 통해 당첨자 경품 지급 ① 영상 참여시: LG 스탠바이미고 5명 / 다양한 섬에서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 상승  ② 사진 참여시: 1~2곳 커피교환권 500명 / 3~4곳 갤럭시 버즈 50명 / 5곳 이상 LG 스탠바이미고 5명

○ 한국의 섬은 총 몇 개일까. △ 3,382개(총 면적 : 3,864㎢) / 유인도(무인도 이외의 섬으로 사람이 거주하는 섬, • 467개(14%) • 3,788㎢(98%) △무인도(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시 해수면 위로 들어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섬, • 2,915개(86%) • 76㎢(2%)「About전남의섬 (jeonnam.go.kr), 경남의 섬 (gyeongnam.go.kr), 메인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yeosuexpo2026.or.kr)」.

▲ (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해방의 기쁨을 누리는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국가기념일은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약칭: 위안부피해자법) 제11조의 2(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인권과 평화를 위한 마음을 나누기 위하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1.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란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性的)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를 말한다.

※ 1991.8.14.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2012.12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하였고, 2013년부터 민간에서 다양한 기념활동 실시했다.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2017년「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2018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학습자료는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연령별 교육자료이다. △ 일본군'위안부' 교육자료 – 초등학생용 「자료 > 자료집 > 기타 자료집 (nahf.or.kr)」, △ 일본군'위안부' 교육자료 – 중학생용 「자료 > 자료집 > 기타 자료집 (nahf.or.kr)」, △ 일본군'위안부' 교육자료 – 고등학생용 「자료 > 자료집 > 기타 자료집 (nahf.or.kr)」, △ 일본군'위안부' 교육자료 – 교수학습자료 「자료 > 자료집 > 기타 자료집 (nahf.or.kr)」

㉡ <일본군‘위안부’ 문제 연구소 아카이브814>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디지털 자료저장소로 이곳에서 일본정부 공문서와 재판자료 등 역사자료를 시대별·사건별로 살펴볼 수 있다「아카이브814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디지털 아카이브 (archive814.or.kr)」.

㉢ 웹진<결>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연구자의 활동을 장려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일반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자 일본군‘위안부’ 문제 연구소가 발행하는 웹진이다「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KYEOL |, 웹진-KYEOL | 일본군 성노예 연구소(RIMSS) 웹진」등을 참조한다.

* 'KYEOL'의 한국어 사전적 정의: 'KYEOL'은 나무, 돌, 살 등의 섬유의 딱딱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이 함께 조직되어 규칙적인 층을 이루는 배열의 상태 또는 패턴을 말한다.

△ (추석 전전날, 음력 8월 13일, 약력 2024년 9월 15일) 이산가족의 날이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이산가족의 날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이산가족의 만남은 견우와 직녀의 만남처럼 늘 그리움만으로 남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족의 형태. 바로 이산가족이다. 분단이라는 역사적 상처가 남긴 ‘이산가족’에 대해 관심을 두고 더 나아가 통일 한국의 미래를 그려보는 날이 바로 이산가족의 날이다.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 약칭: 이산가족법)  제12조의 2(이산가족의 날) ①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교류를 촉진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추석 전전(前前)날(음력 8월 13일)을 이산가족의 날로 한다「남북이산가족찾기 (unikorea.go.kr), 나의살던고향은 > 스토리 > 남북이산가족찾기 (unikorea.go.kr)」.

제2조(정의) 1. “남북 이산가족”이란 이산의 사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현재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이하 “남한”이라 한다)과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이하 “북한”이라 한다)으로 흩어져 있는 8촌 이내의 친척ㆍ인척 및 배우자 또는 배우자이었던 자를 말한다. 2. “남북 이산가족 교류”란 서신ㆍ전화ㆍ통신ㆍ방문ㆍ재회ㆍ재결합 등 방법을 불문하고 남북 이산가족 사이에 이루어지는 모든 접촉 및 접촉을 위한 활동을 말한다. 3. “영상편지”란 남한의 이산가족이 북한의 이산가족에게 전달할 내용을 영상녹화장치로 녹화(녹음이 포함된 것을 말한다)한 영상을 말한다.

※ 서울특별시는 남북 이산가족 지원 및 인도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2021.12.30.)하였고, 정부의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따라 그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개정(2023.7.14.)하였다.

▲ (8일) 무궁화의 날이 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자, 삼국시대 이전부터 함께한 민족의 꽃, 무궁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나라 사랑의 증표로 심었던 나라 꽃 무궁화, 겨레의 가슴에 스며 국화((國花)가 된 무궁화, 일제 강점기 겨레와 함께 수난을 겪은 무궁화를 잘 가꾸자「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사회 >무궁화 (archives.go.kr)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1945년 광복 이후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하면서 국기봉을 무궁화로 사용하고, 정부와 국회의 표장도 무궁화 도안을 사용하면서 나라꽃(國花) 무궁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 후렴」

애국가(愛國歌)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애국가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고 국가(國歌)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 기자단’이 “왜 무궁화의 날은 없나요?”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무궁화의 날은 1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명으로 만들어진 뜻깊은 날이다. 1987년 8월 8일 10시 대한민국 국회에서 어린이 대표 88명이 참가하여 [무궁화의 날] 선포식을 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나라꽃 무궁화를 기념하기 위하여 ‘무궁나라’라는 민간단체는 2007년,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했다. 숫자 8을 옆으로 뉘면 수학 기호 ‘무한대(∞)’가 되어 끝이 없다는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이 두 개로 겹친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했다. 이즈음에 무궁화가 만개하기 때문에 이날로 정한 것이다.

생존력이 강한 특성이 우리 민족이 외세의 강압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낸 점과 똑 닮아 있어서 우리나라 국화가 되었다. 이렇게 무궁화는 “일편단심, 영원, 미묘한 아름다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담긴 민족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날이 바로 ‘무궁화의 날’이다.

※ 대한민국 국화(國花)를 상징하는 노래, 동요 우리나라 꽃《무궁화》의 가사처럼 요즘 무더위 속에서도 온 누리에 무궁화 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8월 25일 우리민족이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 그 광복절을 미리 기념이라도 하듯 무궁화 꽃들이 무더위 속에서 피어나고 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묘비(묘터)를 남기고 충남 천안공원으로 이장한 함이영이 작곡하고 박종오가 작사한 ‘우리나라 꽃(무궁화)’이다「《초등 노래책》,군정청 문교부,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1946.8.30.」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 한창 분주한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해봤던 정겨운 놀이가 아니던가. 무궁화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아이들은 가장 빨리, 너무도 쉽게 터득한 것이다. 무궁화나무 사이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고, 무궁화에 코를 갖다 대고 꽃향기를 맡으면서, 아무도 방법을 알려 주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자연스레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8월 8일=무궁화의 날’ 지정 법안이 국회에서 국화 법제화 추진과 함께 추진되고 있을 뿐 아직도 우리나라 대표 꽃, 무궁화는 법적인 지위를 갖지 못하여 정부 공식 기념일은 아니다「우리나라 국가상징> 무궁화 (mois.go.kr), 무궁화 국립산림과학원 - 알림마당 > 보도자료 > 목록 (forest.go.kr)」.

▲ (8.12.) 국제 청소년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이 직면한 도전과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오늘날 글로벌 사회의 파트너로서 청소년의 잠재력을 축하하는 날이다. 청소년 세대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노출되고 쉽게 영향받는 세대인 만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 1999년 12월 17일, 유엔 총회는 결의안 54/120에서 8월 12일을 국제 청소년의 날로 선언하는 세계 청소년 책임 장관 회의(리스본, 1998년 8월 8일~12일)의 권고를 승인했다.

2024년 국제 청소년의 날 주제는 "클릭에서 진전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청년 디지털 경로 (From Clicks to Progress: Youth Digital Pathways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이 주제는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의 진행 가속화 간의 주요 연결을 강조하며, 이 변혁적 과정에서 청년의 중요한 기여를 강조한다「세계 청년의 날 | 유엔 (un.org), 2024년 세계 청소년의 날 "클릭에서 진보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청소년 디지털 경로" | 포용적 사회 개발 부서(DISD) (un.org), 세계 청년의 날 | 유네스코 (unesco.org), 청소년 | 유엔 (un.org)」.

○ 대한민국에서는 마음이 힘들고 고민이 있는 청소년에게 따뜻한 상담이 필요할 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는다「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kyci.or.kr),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청소년상담 > 여성가족부 (mogef.go.kr), 시립중랑청소년센터 (jjang.or.kr), 딩가동 중랑구 청소년 시설 (jungnang.go.kr), 청소년센터<청소년시설<청소년<복지교육<중랑구청 (jungnang.go.kr), 중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jn1318.or.kr),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ncyok.or.kr)」.

▲ (8.22.) 제21회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그해 우리나라 최대 전력 소비(47,385M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04년부터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제정한 날이다.

○「에너지시민연대 (enet.or.kr)」는 2024.08.22.(목)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이름으로 에너지 축제를 열어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고, 미래를 대비하여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보급이 절실함을 알리고 있다.

8월 22일(목) 에너지의 날에는 모두 모두 별빛 지기가 되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 온도 2℃ 올리기와 저녁 9시부터 5분 동안 불을 끄고 별을 켜주세요! 캠페인을 벌인다「에너지시민연대 (enet.or.kr), 제21회 에너지의 날 (enet.or.kr), 제21회 에너지의날 카드뉴스 - ​[첫 번째 이야기] #불을_끄고_별을_켜다 <여러분, 대기전력을 아시나요?> (enet.or.kr),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 (h2hub.or.kr), 산업통상자원부 (motie.go.kr), 수소융합얼라이언스 (h2korea.or.kr) / ‘한국수소연합’」.

※ 「에너지법 | 국가법령정보센터 | 현행법령 > 법령명 (law.go.kr)」제2조(정의) 1. “에너지”란 연료ㆍ열 및 전기를 말한다. 2. “연료”란 석유ㆍ가스ㆍ석탄, 그 밖에 열을 발생하는 열원(熱源)을 말한다. 다만,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제외한다. 3. “신ㆍ재생에너지”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 | 국가법령정보센터 | 현행법령 > 법령명 (law.go.kr)」제2조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에너지를 말한다. 10. “온실가스”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 국가법령정보센터 | 현행법령 > 법령명 (law.go.kr)」제2조 제5호에 따른 온실가스를 말한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약칭: 신재생에너지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1. “신에너지”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ㆍ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하여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2. “재생에너지”란 햇빛ㆍ물ㆍ지열(地熱)ㆍ강수(降水)ㆍ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이다「에너지이용 합리화법 | 국가법령정보센터 | 현행법령 > 법령명 (law.go.kr)」.

○ 2023년 7월 10일∼14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린 ‘핵융합공학학회 2023(SOFE2023)’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핵융합에너지가 지구촌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2035년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인공태양’ 뜰 날 머지 않았다｜동아일보 (donga.com), 2023.07.14.」.

IEEE 융합 엔지니어링 심포지엄(SOFE / The IEEE Symposium on Fusion Engineering)은 융합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2년마다 열리는 콘퍼런스이다. SOFE2023은 옥스퍼드에서 개최되었으며 미국 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었고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이 행사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을 담당하는 국가 연구 기관인 영국원자력청(UKAEA, UK Atomic Energy Authority)에서 주최하였으며 글로벌 융합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영국 원자력청(UK Atomic Energy Authority) - GOV.UK (www.gov.uk), 홈 - 핵융합 에너지를위한 Culham 센터 (ukaea.uk)」.

2025년 핵융합 엔지니어링 심포지엄(SOFE 2025 — 2025 IEEE Symposium on Fusion Engineering)은 미국 MIT 플라즈마 과학 및 핵융합 센터(MIT Plasma Science and Fusion Center)는 2025년 7월 6일부터 2025년 7월 10일까지(2025년 6월 27일 - 2025년 6월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조직한다. 이 행사는 Plasma and Gas-discharge Physics, Nuclear Fusion을 포함한 물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융합 공학 SOFE 2025에 관한 IEEE 심포지엄 MIT PSFC | MIT 플라즈마 과학 및 융합 센터」,

“태양에너지의 원리란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하여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것이다. 원자핵이 융합하는 과정에서 줄어든 질량은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이를 핵융합에너지라 한다. 높은 온도와 중력을 지닌 태양의 중심은 핵융합 반응이 활발히 일어난다. 하지만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을 만들기 위해서는 태양과 같은 초고온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지구에서는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을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얻는다.” 핵융합 에너지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과학, 공학, 기술의 최전선에서 노력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실험장치인 ‘케이스타(KSTAR)’를 보유하고 있다「핵융합이란? | 핵융합에너지란? | 연구분야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fe.re.kr),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fe.re.kr)」

퓨전에너지(FUSION ENERGY) : 태양과 별에 동력을 공급하는 핵반응인 핵융합은 지속 가능하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위한 유망한 장기적 옵션이다. 핵융합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 ITER의 목표이며, 이는 오늘날의 핵융합 연구 기계와 미래의 핵융합 발전소 사이의 핵심 실험 단계로 설계되었다「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실험장치인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 새로운 에너지로 가는 길」.

▲ (8.23.) 야구의 날이다. 올해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42주년을 맞았다. 또 2008년 8월 23일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이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팀인 쿠바와 치른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함으로써 금메달을 땄다. 미국, 일본 등 야구 강국들을 모두 물리치고 9전 9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1930년대 조선 최고 만능 스포츠 스타 및 스포츠 행정가로 경성 운동장(옛 동대문운동장,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T) 한국 최초 홈런 타자이자 조선 야구협회 초대 이사장인 이영민의 묘가 있다「(사)한국야구위원회 KBO 홈페이지 (koreabaseball.com),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 관광·체육 > 프로야구 (archives.go.kr),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korea-baseball.com), [행정자치부 블로그:티스토리] 8월23일 '야구의 날', 대한민국 100년 야구 기록 공개 (tistory.com)」.

●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74.8.15.은 국민의 발 1호선 개통일이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국제통화기금(IMF) 및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1955년 8월 26일 5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한때 IMF 경제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2001년 8월 23일 대한민국에 대한 IMF 관리 체제는 종료되었다. 이젠 2023년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한국, 혁신･경제･안보 등에서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의 한국, 글로벌 국력 순위 종합 6위를 차지한 한국, 국방력 세계 6위 한국, 10대 무역 대국 한국, 글로벌 혁신 6위 한국,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고 하지 않던가. 먼저 삶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우리에겐 힘들었던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다. 그러나 오늘보다 나은 희망을 걸만한 내일이 있지 않은가.

○ 시인 이해인은 「작은 소망」에서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 힘들 때 잠시 웃음을 찾는 작은 위로는 될 수 있겠지 /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여…….”라고 읊는다(시집 <작은 기쁨> 중에서). 

그는 또 ‘12달의 친구이고 싶다.’에서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 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고 읊는다. 

 시인 박목월이 「황소 예찬」에서 ‘산을 옮길 힘을 가졌으나 어진 아기처럼 유순하고 어떤 어려움도 성실과 근면으로 이겨내는 그의 인내가 불의 앞에서는 불꽃으로 활활 탄다.’고 읊었듯이 황소가 가지고 있는 어진 눈과 엄숙한 뿔, 슬기롭고 부지런함, 유순함과 성실함, 근면, 인내심, 확고한 신념이 우리를 지키고 있지 않는가.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힌 영원한 어린이 벗 강소천이 짓고 박태현이 작곡한 「태극기」에서 이렇게 읊는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럭입니다.” 라고....「영원한 어린이의 벗 - 강소천 (kangsochun.com)」.

시인 함민복이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라고 읊었듯이 삶과 죽음의 경계표상(境界 表象)처럼 솟아 있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늘 희망을 품자. 희망과 행복의 길, 8월을 우리 함께 더 힘차게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