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3일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정한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이다. 이날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세대와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는 책의 마법적 힘을 알리기 위해 2024년은 ‘책과 독서에 대한 사랑을 통한 삶의 변화(Changing lives through a love of books and reading)’라는 주제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증진”하는 다채로운 제25주년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 대한민국은 2024 어린이책의 해의 슬로건으로 ‘책, 친구가 되어줘’ 로 정하여 우리 어린이에게 책 친구를 만들어주자고 외친다.

홍순철 「서울 중랑교육발전협의회 회장, 중랑구 교육발전위원회 교육여건개선 분과장, 대한교육신문 논설 주간, 한국문예연수원 교수(시, 수필, 칼럼니스트), 국민비전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중랑구 협의회 고문, (前) 학교법인 송곡학원 이사장(현 이사), 청소년단체 세계도덕재무장 한국본부(MRA/IC) 서울 총회장, EBS 강사, 교육부 대학입학학력고사 출제관리부위원장. 신현고등학교 교장」.

 ■ 책(冊, book, volume)을 떠난 식자(識者)란 있을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지식을 넓혀 나가는 데에 책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이다. 독서를 즐기는 민족이 희망이 있는 민족이고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장래성 있는 사람이다. ‘세계 책의 날’을 계기로 독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

 책(冊, 도서 圖書)은 일정한 목적, 내용, 체재에 맞추어 사상, 감정, 지식 따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적거나 인쇄하여 묶어 놓은 것이다. 비슷한 말은 문적(文籍), 살청(殺靑, ‘사서’, ‘기록’ 또는 ‘서적’을 달리 이르는 말), 서사(書史), 서적(書籍), 서전(書典), 서질(書帙), 서책(書冊), 운편(芸編), 전적(典籍), 책(冊), 책자(冊子), 편적(篇籍), 편한(篇翰)「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세계 책의 날(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세계 책의 날’에 즈음해 한국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는 과거와 미래, 세대와 문화를 잇는 책의 마법적 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축하 행사를 하고 더 많은 사람이 독서 일상화의 습관을 키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의 즐거움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몇 가지 이벤트와 계획을 살펴본다. 

 ○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4월 23일(화), 11:30~13:20 서울 광화문 세종 라운지<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지하 175(세종로)>✕해치마당에서「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라는 주제로 2024년 세계 책의 날 기념식과 책 드림 행사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 주관으로 연다.

 이날 기념식은 공연(지현규 피아니스트)·낭독회(황정민 배우)·북토크(김민영 작가, 장강명 작가) 등이 출연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독서 부흥을 기대한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년 연간 종합독서율과 독서량은 학생 95.8%, 성인 43.0%로 책 읽는 초･중･고등학생이 증가하고, 성인 전자책 독서율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전자책 읽는 20대(19∼29세) 58.3%로 큰 폭 증가했다.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책 이외 매체(스마트폰 / 텔레비전 / 영화 / 게임 등)·콘텐츠 이용’이 주요 독서 장애요인으로 응답했고, 성인들은 독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마음의 성장(위로)을 위해서’, 학생들은 ‘학업에 필요해서’가 주요 독서 목적이라고 응답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20대 청년, 월 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월 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 독서율 격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환경의 변화로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의견은 독서의 범위에 포함하는 항목(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웹소설)을 제외하면, 성인 중 일부는 ‘종이신문 읽기’를, 학생 중 일부는 ‘만화책 읽기’를 독서로 인식, 성인에게 짧은 단위의 글 읽기 경향성 나타났다.

 혹자는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민들이 디지털 독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휴대폰 독서 비례가 증가했으며 인공지능이 독서에 활용되면서 독서의 정보화와 지능화 변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는 ‘스크린을 통해 만권의 책을 읽는 디지털 독서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의 시사점을 토대로 「독서문화진흥법」 제5조에 근거한 법정계획(2024년~2028년)으로, 문자를 사용하여 표현된 것을 읽고 쓰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정신적인 문화 활동과 그 문화적 소산인 ‘독서 문화’를 진흥하여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하였다.

 이는 2028년까지 성인 독서율 50% 상향, 독서 습관 기르기·환경 개선, 생업·육아 및 비독서모임 연계 등 지원, 체험형 독서 행사 확대로 인공지능(AI) 시대  ‘질문하는 힘’과  ‘휴머니즘’을 길러주는 독서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어 성인 중 과반이 1년에 책을 한 권도 보지 않는 현 상황에 집중해  ‘독서의 저변 확대’를 비전으로  ‘비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삼아 ‘독서 가치 공유 및 독자 확대’, 와 ‘독서 습관 형성 지원’, ‘독서 환경 개선’과  ‘독서 문화 진흥 기반 고도화’ 라는 4대 추진 전략과12개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비독자가 독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 국민 독서실태 조사’ 보고서와 제4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24-2028)은「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mcst.go.kr), 보도자료 - ’23년 연간 종합독서율 학생 95.8%, 성인 43.0% | 문화체육관광부 (mcst.go.kr) 2024.4.18., 분야별 정책 - 콘텐츠·저작권·미디어 - 제4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24-2028) | 문화체육관광부 (mcst.go.kr). 2024.04.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3일(화) 오후 12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도서관 북토크「전 세계를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장르 소설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종의 기원담>의 저자인 SF 소설가 김보영과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 테리 프래쳇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번역가가 참여하고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은 문학평론가 허희가 진행을 맡는다「국립중앙도서관>도서관 소개>도서관소식>보도자료상세>전 세계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 (nl.go.kr) 2024.4.16.」.

○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최종 40종 수상작이 발표됐다. 책을 만들고 향유하는 문화를 독려하고 책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을 기리고 응원하고자 제정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개 모집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진행됐고 총 696종의 도서가 모집됐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BBDK, 디자인 부문 10종)에서는 독창성과 가독성, 편집 구조 등을 두루 고려하며, ‘아름다움’이라는 주관적인 기준에 접근하는 디자이너의 태도를 기준으로 두고 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소설 ‘2666’(열린책들), ‘리플리’(5권 세트, 을유문화사), ‘물질보다 낯선’(솔스튜디오),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시간의흐름), ‘클로징 세레모니: 힐튼 서울’(메이커메이커), ‘피아노 에튀드 코로나’(몽타주 프레스), ‘한국퀴어영화전집-영문판’(활동사진), ‘Ashes’(큐리어스 웍스), ‘GOLDILOCKS ZONE’(파운드리 서울), ‘K-Artists’(더플로어플랜 ‧ 아카이브북스)가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BBCK, 그림책 부문)에서는 도서의 완성도와 독창성, 그림과 이야기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고, 작가와 출판사의 다양한 시도를 골고루 반영해 심사를 진행했다. ‘가방을 열면’(봄봄출판사), ‘달빛춤’(키위북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7권 세트, 문학동네), ‘백 살이 되면’(사계절), ‘시장에 가면~’(길벗어린이), ‘여름, 제비’(노란상상), ‘여름의 선’(향), ‘오리는 책만 보고’(보림), ‘자, 맡겨 주세요!’(비룡소), ‘접으면 FOLD AND UNFOLD’(윤에디션)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BBPK, 만화 부문-웹툰, 웹소설 포함)에서는 재미와 감동, 예술성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심사했고 쉽지 않은 주제를 용감하게 꺼내 완성도 있게 다루었다거나 독자적인 세계관을 훌륭하게 구축해 낸 작품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꼬마비 만화 전집’(5권 세트, 글의온도), ‘꽃은 거기에 놓아두시면 돼요’(바람북스), ‘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한빛비즈), ‘마법사랑해’(4권 세트, 재담), ‘미래의 골동품 가게’(3권 세트, 들녘),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다산북스), ‘수린당: 비늘 고치는 집’(9권 세트, 재담), ‘양아치의 스피치’(문학동네), ‘원룸 조교님’(2권 세트, 거북이북스), ‘황금동 사람들’(우리나비)을 선정했다.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BBWK, 학술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완성도와 독창성, 확장성 등을 두루 고려하여 철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학술서에 더해 교양서 1종, 번역서 2종, 주해서 1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돌베개), ‘꽃 책’(진선출판사), ‘노비와 쇠고기: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푸른역사), ‘비극의 탄생: 시민을 위한 예술을 말하다’(5권 세트, 평사리), ‘성서의 역사’(비아토르), ‘수서’(13권 세트, 커뮤니케이션북스), ‘팔레스타인, 100년 분쟁의 원인: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인세50), ‘한국의 미술들: 개항에서 해방까지’(워크룸프레스), ‘한글과 타자기’(역사비평사), ‘휘말린 날들: HIV, 감염, 그리고 질병과 함께 미래 짓기’(반비) 등이다.

수상작 40종은 △ 2024.6.26.(수)~6.30(일) 코엑스 C&D1홀(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에서 후이늠 Houyhnhnm이라는 주제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서울국제도서전 주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특별 기획으로 전시되며 수상작 중 분야별 대상 격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1종(총 4종)의 도서는 서울국제도서전 내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 도서 10종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자동 출품된다.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FEUILLES’(미디어버스)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의 최고상인 골든레터상(Golden Letter)을 수상하였고,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사뮈엘 베케트 선집’(워크룸프레스)은 2023년 특별상(Honorary Appreciation)을 수상하여 한국 책 디자인의 우수함을 국제적으로 알린 바 있다.

 수상작에 대한 총평과 심사평은 「2024〈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선정 결과 발표 - 대한출판문화협회 (kpa21.or.kr) 2024.4.8. 2024 서울국제도서전 (sib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간 온라인 베스트셀러 | 국내도서 - 교보문고 (kyobobook.co.kr),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 - 예스24 (yes24.com), 인터파크 도서 (interpark.com), Amazon.com: 도서」등에서는 오프라인(off-line)+온라인(on-line)에서 판매되는 도서와 eBook 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잘 팔리는 책), 베스트셀러(bestseller, 인기상품)로 종합 베스트(주간, 월간, 연간), 온라인 베스트(일간, 주간, 월간), 실시간 베스트, 매장별 베스트, 인물 베스트(일간, 주간, 월간)를 제공하고 있다.

□ 2024년은 어린이책의 해이다. ‘책의 해’는 출판, 도서관, 서점, 작가, 독서 분야의 민간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일회성의 독서 캠페인 사업이라기보다는 책과 독서 생태계의 긍정적 가능성을 키우고 독서 친화적인 지속가능성을 추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어린이책의 해 추진단(참여단체 : 대한출판문화협회,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어린이책시민연대, KBBY,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은 어린 싹이 책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서 뿌리를 튼실하게 내리고, 가지를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자고 한다. 우리 어린이에게 책 친구를 만들어주자고 외친다.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힌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날’을 정한 지 백년이 지났다. 2024년은 다시 백년을 시작하고자 한다. 선각자들은 “어른이 뿌리라면 어린이는 싹”이라고 하였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정신이 2024 어린이책의 해를 추진하는 밑바탕이다.

 2024 어린이책의 해 슬로건은 ‘책, 친구가 되어줘’이다. 이 말은 어린이가 책에 친구가 되자고 청하는 말이자, 우리 어린이가 이 사회에 책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말이기도 하다.

 어린이가 스스로 책을 골라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이 땅에서 자라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책을 친구로 삼아 함께 살아야 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와 사회의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우리 사회의 어린이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일상에서 만나 본다.

어린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어린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어린이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게. 어린이가 책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나다운 모습을 찾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를 위해 책을 만드는 작가와 출판사, 어린이에게 책을 전하는 도서관과 서점, 어린이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주고 책 읽기를 가르쳐주는 부모와 양육자, 교사와 사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아무런 차별 없이 책 읽는 문화공동체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서 등 책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기관이 뜻을 모았다「책의해 2024 메인 | 책의 해 (bookyear.or.kr)」.

 □  스페인 카탈루냐(Cataluña)에서  4월 23일은 문화와 사랑이 결합한 역사적이고 대중적인 전통인 산 조르디(Sant Jordi) 축제와 책의 날(Book Day)이 기념된다. 소중한 사람에게 서로 책과 빨간 장미꽃을 함께 교환하는 ‘책과 장미의 날(Día de los Libros y las Rosas)’이다.

 ○ 영국 세계 책의 날은 매년 3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이날의 핵심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학교, 도서관, 서점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행사와 계획을 조직·활동으로 분주한 날이다. 그 하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속 캐릭터로 분장할 기회이다. 해리포터와 마틸다부터 모자 속의 고양이까지, 전시된 창의성과 상상력은 정말 고무적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히 제작된 세계 책의 날 책과 교환하거나 원하는 다른 책을 할인받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책 토큰을 배포한다.

 학교의 교사와 사서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가 방문, 스토리텔링 세션, 책을 주제로 한 모임, 독서 도전 등은 이 특별한 날에 열리는 활동 중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행사는 어린이들이 읽고 쓰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할 뿐만 아니라 독서와 학습에 대한 평생의 사랑을 심어준다. 도서관과 서점도 영국 세계 책의 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책과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주최한다. 작가 사인회와 독서회부터 책을 주제로 한 퀴즈와 대회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는 문학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는 데 중심을 둔 활기차고 포용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독서의 마법 기념: 영국 세계 책의 날 (charactertoystore.com)」.

○ 일본은 4월 23일이 「어린이 독서의 날」이다.

2024년 제66회 어린이 독서주간 슬로건은 “마음을 열고 설레고, Open and Excited, Flip and Pound”이다.

어린이의 독서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깊게 해,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을 실시하는 의욕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의 독서 활동의 추진에 관한 법률(子どもの読書活動の推進に関する法律)에서 「어린이 독서의 날」로 정해졌다 「일본 오사카 / 4 월 23 일은 "어린이 독서의 날" (osaka.lg.jp), 아동독서활동촉진에 관한 법률: 문부과학성 (mext.go.jp)」.

 일본은 1967년부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생일인 4월 2일을 전후하여 세계 어린이 도서의 날(ICBD)로 독서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고 아동 도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념되었다.

종종 ICBD는 아동 도서를 중심으로 한 축하 행사와 작가 및 삽화가와의 만남, 글쓰기 대회 또는 도서 수상 발표 등을 포함할 수 있는 기타 특별 행사와 연결된다.

상상력은 ICBD 2024의 키워드이다. JBBY는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상호 이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ICBD 2024의 주제는 “상상의 날개를 타고 바다를 건너라(Cross the Seas on the Wing of your Imagination)”이다. IBBY Japan(JBBY)이 2024의 공식 후원사다. 일본의 저명한 작가이자 2018년 HC 안데르센 상 글쓰기 부문을 수상한 카도노 에이코(Eiko Kadono)가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습니다. 슬로바키아에 거주하는 국제적인 일본 예술가 후리야 나나(Nana Furiya)가 포스터를 만들었다 「ibby.org/awards-activities/activities/international-childrens-book-day/icbd-2024-sponsored-by-japan」.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그리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면 어떨까.